안녕하세요,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:)
현재 상황을 보면, 화학공학 전공자이면서 방산 분야에 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나, 스펙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혼란을 겪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. 핵심은 **전공, 경험, 산업군** 간의 연결고리를 명확히 재구성하는 데에 있습니다.
먼저 방산 산업 내 회로설계 직무는 보통 전자, 전기, 컴퓨터, 제어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, Verilog, PCB 설계, 전자파 적합성(EMC), MIL-STD 등 전자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요구됩니다. 화학공학과는 구조적으로 이와는 연관성이 적기 때문에 직접적인 회로설계 진입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, 타 전공자 관점에서는 현실적으로 **화공 기반의 방산 기계, 소재, 플랜트, 품질, 환경안전 분야**가 더 타당한 접근지점입니다.
특히 두산에너빌리티나 한화, LIG넥스원, 현대로템 등의 방산 기업은 대형 설비나 플랜트 운영, 화공기기 유지보수, 원자력/화학 플랜트 안전관리, 품질보증(QA), 신뢰성(Reliability) 등의 분야에서 화공 전공자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학부연구생으로 품질 관련 경험이 있다는 점은 이 분야 지원 시 유의미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. 해당 경험을 "공정 조건에 따른 품질 특성 변화 분석", "결함 발생 조건 추적 및 개선안 제안" 같은 식으로 정량적, 문제해결 중심으로 재구성하면 지원서 내 활용도가 높아집니다.
결론적으로, 현재의 전공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면 방산 내 회로 직무보다는 품질, 생산기술, 설비관리, 안전환경 직무 쪽이 훨씬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접근 가능합니다. 만약 회로 설계나 전자계열로의 전환을 정말 희망한다면, 학부 졸업 후 전자공학 기반의 석사 진학이나, 전기전자 단기 교육과정, K-Digital Training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과감한 경로 수정이 필요합니다.
현 시점에서는 방산 산업 내에서 현실적인 직무 타겟을 설정하고, 품질 직무와 화공 전공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이라 판단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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